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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주춤, 반도체 시장의 향방은?

Cabar 2024. 8. 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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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미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6일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만75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6%) 하락한 수치로, 장이 시작된 직후 7만8200원까지 올랐다가 이내 약보합권으로 떨어진 결과입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같은 시각 18만6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54%(1000원) 상승했습니다. 한미반도체의 주가 역시 600원(0.51%)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28일(한국 시각 29일 오전)에 2025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인공지능(AI) 산업의 열풍이 다소 주춤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실적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피크아웃(정점 통과)’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뿐만 아니라 오는 9월 이후 증시의 방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시장의 향방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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