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대기 기간, 이르면 10일 끝날까?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대기 기간, 이르면 10일 끝날까?

비트코인 ETF 사진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이르면 1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블랙록은 지난 5일 제안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위해 업데이트된 19b-4 서류를 제출한 여러 회사 중 하나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암호화폐 지지자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해당 펀드가 암호화폐 부문에 수십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단순히 선물 계약을 통한 가격 투기보다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상장지수상품에 대한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회의론자들은 비트코인이 너무 변동성이 크고 규제가 없어 건전한 시장을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금융 규제 강화를 위해 로비 활동을 벌이는 비당파적 비영리 단체인 Better Markets는 SEC에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는 것은 "역사적인 비율의 규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EC는 오는 10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만약 블랙록의 ETF가 승인된다면, 이는 미국에서 첫 번째 비트코인 현물 ETF가 될 것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여부는 암호화폐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