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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지식 , 소식

마이클 버리, 미국 주가지수 하락에 베팅

by Cabar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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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 미국 주가지수 하락에 베팅

영화 빅쇼트 주인공 사시언 자산운용 CEO 마이클 버리 사진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로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유명 헤지펀드 사이언 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버리가 미국 주가지수의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을 샀습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버리는 지난 2분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100지수의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을 샀습니다.

 

버리는 대표적인 약세론자로, 연초 이후 자산 버블이 꺼지거나 대형 시장 충격이 닥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해왔습니다.

 

지난 1분기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지역은행들의 연이은 파산으로 주가가 폭락했던 미 지역은행들의 주식을 대거 매입했던 버리는 2분기에 당시 샀던 은행 주식들을 모두 매도했습니다.

 

그는 캐피털 원(NYS:COF)과 퍼스트 리퍼블릭(NAS:FRBK), 팩 웨스트NAS:PACW), 웰스파고(NYS:WFC), 웨스턴 얼라이언스(NYS:WAL)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그는 중국 이커머스인 알리바바(NYS:BABA)와 JD닷컴(NAS:JD) 주식도 2분기에 매도했습니다.

버리는 대신 2분기에 크레센트 에너지(NYS:CRGY)와 캄스톡 리소시스(NYS:CRK) 등을 새로 매입했습니다.

 

2분기 말 기준 옵션을 제외한 버리의 포트폴리오 규모는 1억1천100만달러(약 1천485억원) 수준으로, 전분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버리의 이번 움직임은 미국 주가가 고점에 도달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버리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시장의 거품과 위기를 예측해 큰돈을 벌어들인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의 예측이 적중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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