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의장, 25일 잭슨홀 포럼서 통화정책 연설
오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연설이 예정돼 있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잭슨홀 포럼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설은 파월 의장이 지난 7월 FOMC 회의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파월 의장은 이번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대응 방향과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번 잭슨홀 포럼에는 파월 의장 외에도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과 통화정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잭슨홀 포럼은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플레이션, 글로벌 경기, 통화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9.1% 상승했는데, 이는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지난 6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했는데,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의 경우, 지난 6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했는데, 이는 2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인플레이션은 가계의 실질 소득을 감소시키고 기업의 수익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경제는 성장 둔화를 겪고 있습니다.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연준은 지난 3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7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오는 7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며, 한국은행도 오는 8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은 경기 둔화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등 경기 둔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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