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비트코인 7% 하락에도 불구,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금 대거 유입

비트코인 ETF 사진

 

지난 6월 비트코인 가격이 약 7%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막대한 투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2일 코인데스크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인용하여 이 같은 사실을 전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7억 900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인 '블랙록 IBIT'는 한 달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유입액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출을 상쇄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15% 하락했던 지난 4월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당시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이 같은 시장 움직임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대규모 유입 실적 뒤에는 쉽게 투자 결정을 바꾸고 자산을 빨리 매도하는 경향이 있는 단기 투자자들이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베이비붐 세대는 투자 자산을 잘 보유하는 편"이라며 다른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6월 비트코인 현물 ETF의 긍정적인 유입세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때문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예비 ETF 발행사들이 최종 승인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나서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사에 이달 8일까지 신청서를 수정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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