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0일 비트코인 관련 소식: 하락, 시그니쳐 뱅크 주제

최근 비트코인 가격 롱스퀴즈 영향 으로 급락하다

비트코인 및 차트 그림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롱스퀴즈 영향으로 급락하면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8시 22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12% 내린 2만8773.7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도 24시간 전보다 7.50% 떨어진 1930.89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비트코인은 유럽 개장 초반 단 15분 만에 3% 넘게 떨어지며 3만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이후 가격은 2만9000달러까지 급락했습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거시 경제 관련 재료는 없었으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이례적으로 대규모 매도 주문이 나온 점과 영국의 높은 물가 지표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이 19일 공개한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연간 10.1%로 2월의 10.4%보다 후퇴했으나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9.8%와 2월에 영란은행이 예측한 9.2%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이에 비트코인 선물 2500만달러 이상이 청산되면서 롱스퀴즈가 나타난 점도 비트코인 하락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켰습니다.

 

롱스퀴즈는 선물시장에서 향후 상승을 기대하고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도하는 상황을 뜻합니다. 이에 대해 유명 암호화폐 트위터 트레이더인 스큐(@52kskew)는 현 가격으로 4억 6700만 달러가 넘는 1만6000 비트코인 매도 주문이 덤프에 앞서 발생했으며, 이것이 롱스퀴즈를 촉발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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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융서비스국: 암호화폐때문에 시그니쳐 뱅크 파산한거 아니다.

시그니쳐 뱅크

NYDFS(뉴욕 금융서비스국)은 최근 시그니처뱅크가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하여 무너졌다는 주장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NYDFS 책임자인 애드리언 해리스는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시그니처뱅크의 실패와 암호화폐 산업을 연결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말하며 반박했습니다.

 

시그니처뱅크는 지난달에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인해 고객들이 자금을 인출하는 상황이 발생한 뱅크런 사태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해리스는 "은행에서 뱅크런이 일어난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시그니처의 실패는 암호화폐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민주당 최고 위원인 맥신 워터스는 이에 대해 암호화폐가 대규모 은행 붕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물으며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해리스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이를 반박했습니다. 시그니처뱅크에서 빠져나간 예금 중 암호화폐와 관련된 것은 20% 중 20%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고객이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NYDFS는 암호화폐 예금과 그 불안정성이 시그니처뱅크의 붕괴를 초래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