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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식

연준 금리 인상, 주식 시장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by Cabar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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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으로 침체 촉발...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

월가 전문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내 경기 침체를 촉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FS 인베스트먼트의 트로이 가예스키 수석 전략가는 미국 주식 시장이 현재 수준에서 25%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번 증시 랠리가 지지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3~5% 정도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며,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하는 데 따라 주가는 지금보다 20~25% 하락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가예스키 수석 전략가는 "올해 들어 경제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향후 3~6개월 사이에는 경제가 주가와 밸류에이션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연내 경기 침체가 있을 확률은 70~80% 정도"라고 추정했습니다.

그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회복력을 입증했던 미국 노동시장이 조금이라도 위축된다면 그것은 본격적인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것"이라며 "이는 증시 붕괴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가예스키 수석 전략가는 "노동시장에 금이 가기 시작하자마자 연준의 초기 반응은 서로에게 하이 파이브를 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은 정말로 2%로 돌아가겠지만, 필연적으로 우리는 엄청난 경기 침체를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예스키 수석 전략가의 경고는 미국 주식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하고 신중한 투자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다른 이유: 민간 일자리 급증에 따른 긴축 우려 확산

뉴욕증시, 6월 ADP 고용 보고서에 하락

6월 ADP 고용 보고서에 따라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66.38포인트(1.07%) 하락한 3만3922.26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35.23포인트(0.79%) 내린 4411.59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12.61포인트(0.82%) 하락해 1만3679.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ADP는 지난 6월 민간 일자리가 전월대비 49만7000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치의 배가 넘는 결과입니다.

특히 호텔이나 여행 등 접객업 분야의 일자리가 23만2000개 늘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미국 건설시장의 회복을 반영하듯 건설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9만7000개 늘었습니다. 이밖에 무역과 운송 등에서 9만개가 생겨났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며 증시와 채권시장이 크게 동요했습니다. 단기 랜드마크인 2년물은 장중에 5.12%까지 수익률이 치솟았습니다. 장기물인 10년물 금리도 9bp 이상 올라 4%에 들어섰습니다. 단기는 5%대, 장기는 4%대로 다시 전고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채권 금리는 가격에 반비례합니다. 투자자들이 기준금리 상승을 염두에 두고 보유채권을 시장에서 던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은 하반기 연착륙을 예상하지만 방심하긴 이른 시기입니다. 연준이 노동시장 보고서를 기준으로 매파적인 입장에서 하반기에 2차례 금리를 연속해 올릴 경우 기준금리는 5.75%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이 경우 경제에 미칠 후폭풍을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준으로서는 물가나 과열된 노동시장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매파들이 주장하는대로 금리를 6%대까지 올릴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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