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d, 사우디아라비아 공장 9월부터 가동

Lucid, 사우디아라비아 공장 9월부터 가동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그룹, 전기차 루시드 에어 사진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그룹(Lucid Group)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조립공장을 오는 9월부터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공장은 루시드의 첫 해외 공장으로, 오는 9월부터 루시드 에어(Lucid Air)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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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킹 압둘러 이코노믹시티(King Abdullah Economic City)에 착공한 루시드 AMP-2 공장은 현재 건설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피터 롤린슨CEO는 루시드 에어가 애리조나주 카사그란데에 있는 AMP-1 공장에서 부분적으로 조립돼 사우디아라비아 시설로 보내져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루시드는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공장 착공 당시 2025년에 이 공장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일정을 1년 이상 앞당겨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합니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롤린슨CEO는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대규모 차량 공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정부에 대한 첫 번째 루시드 에어 인도는 연말 이전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루시드는 지난 해 4월 사우디 정부와 총 10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PIF(Public Investment Fund)를 통해 루시드 지분 6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PIF는 최근 루시드에 총 30억 달러를 투자,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루시드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장 가동은 전기차 시장에서 루시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루시드는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루시드 에어를 통해 테슬라를 위협하는 새로운 전기차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장 가동을 통해 루시드는 전 세계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