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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텍사스주 리튬 정제공장 가동 시점 앞당겨

by Cabar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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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텍사스주 리튬 정제공장 가동 시점 앞당겨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인근에 위치한 테슬라의 리튬 정제공장 조감도 사진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에 신설하는 리튬 정제설비의 가동 시기를 예상보다 반년 가량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해당 설비에서 전기차 100만 대의 배터리에 쓰이는 수산화리튬을 매년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9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라이브는 테슬라의 공장 운영 매니저 제이슨 비번의 발언을 인용해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시 인근에 짓고 있는 리튬 정제공장은 2024년 상반기에 가동을 시작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2023년 5월8일 기공식을 가지고 4.86㎢(1200에이커) 면적에 3억7500만 달러(약 5044억875만 원) 규모의 리튬 정제공장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건설을 시작할 당시 수산화리튬 생산을 2025년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건설이 테슬라의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산화리튬을 발표 내용보다 반년 정도 앞당겨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일렉트라이브는 “테슬라가 이미 리튬 정제공장의 부지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는 텍사스주 리튬 정제공장에서 연간 전기차 100만 대에 쓰이는 분량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합니다. 모두 50기가와트시(GWh) 용량의 배터리에 들어가는 수산화리튬입니다.

해당 수산화리튬은 테슬라의 북미지역 배터리 공장에서 사용됩니다.

 

해당 소식은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2023년 9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10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했습니다. 2024년에는 150만 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입니다. 전기차 생산 확대에 따라 리튬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리튬 정제설비 가동 시점 앞당김은 리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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