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주가 폭락, 20% 넘게 하락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가 7일(현지시간) 20% 넘게 폭락했다. 경영난으로 새로운 자금을 모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39% 폭락한 75 센트를 기록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니콜라는 이날 새로운 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니콜라는 보통주 1억 달러와 전환사채 2억 달러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주를 발행하면 기존의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에는 악재다.
이 같은 발표는 주가가 이미 1달러 아래로 떨어진 니콜라가 회생하기 힘들 것이란 우려를 증폭시켰다. 이에 따라 니콜라의 주가가 23% 이상 폭락했다.
니콜라는 한때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지만,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사기 논란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밀턴은 빈껍데기에 불과한 트럭을 언덕에서 굴린 뒤 자체 동력으로 주행 중인 것처럼 위장한 동영상을 제작해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았다.
니콜라는 이번 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경영난을 타개할 계획이지만, 회생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니콜라 주가 하락의 원인
니콜라 주가가 폭락한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경영난으로 새로운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신주를 발행하면 기존의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니콜라의 회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주가 폭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니콜라는 이미 주가가 1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창업자의 사기 논란으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니콜라는 이번 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경영난을 타개할 계획이지만, 회생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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