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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식

12월 FOMC 의사록 공개 후 미국 국채금리 하락

by Cabar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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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의사록 공개 후 미국 국채금리 하락

미국 10년물 금리 일중 추이 사진

FOMC 의사록 공개 후 미국 국채금리 하락

2024년 1월 3일(목),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대비 4.13bp 하락한 3.90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2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의사록에서 시장이 기대하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FOMC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정점 혹은 그 부근에 도달했다는 점에는 공감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두고 일시적으로 방향 설정에 혼란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내 하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결국 기준금리는 인하될 것이고 시기상의 조율만 남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원들은 당분간 제약적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통화완화로 쏠리는 것은 경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부 위원은 "우리가 지금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랜 기간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위원은 "소비와 인플레이션을 둔화하기 위해 제약적 정책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고 "당분간 제약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회의 참석자 중에선 "미국 경제가 정책금리의 추가 상승을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스워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의사록에는 연준이 3월부터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과 배치되는 부분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기업 채용 공고 건수 32개월 만에 최저

한편, 작년 11월 미국 기업들의 채용 공고 건수는 3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채용공고 건수는 879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월 수정치인 885만2천건보다 6만2천건 감소한 수치입니다.

11월 채용공고 건수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입니다.

채용공고 건수는 지난 2022년 3월 1천200만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기업들의 비용 부담 증가와 경기 둔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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