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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시장 예상치 소폭 상회
유가가 상승하며 미국의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유가가 물가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물가가 우하향하는 건 변함없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14일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개월 연속 미국 헤드라인 물가는 3%대, 코어(Core) 물가는 4%대 안착에 성공했다"며 "헤드라인 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한 걸 보면 올해 3.3%를 중심으로 지그재그 우하향 궤적을 그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7%,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돈 수치입니다. 근원CPI는 전년 대비 4.3%, 전월 대비 0.3% 상승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헤드라인 물가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건 에너지로 에너지의 물가 상승 기여도는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임대료 둔화 속도가 빨라진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 다가선 가운데 제조업 및 서비스업 투입가격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며 "코어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이 유지된다면 올해말 3.5%, 내년말 2.4%에 다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가가 당분간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물가는 우하향하는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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